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후 마일리지 비율 어떻게 될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진행되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전환 비율입니다. 열심히 모아온 마일리지가 합병 이후 얼마짜리가 되는지,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가 직접적인 관심사인데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에 대해서는 작년 9월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발표했고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두 차례 보완 요청이 나왔습니다. 전환 비율 자체는 탑승 마일리지 1:1, 제휴 마일리지 1:0.82로 이미 공개된 상태이고 현재는 보너스 좌석 확대 등 세부 사항을 두고 공정위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2026년 12월 통합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과 알아두면 좋은 부분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합병 일정과 아시아나 브랜드 종료


2024년 12월 합병 완료, 2026년 12월 완전 통합 예정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미국 법무부의 최종 승인을 끝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이후 양사는 약 2년간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다가 2026년 12월 통합 대한항공으로 단일 브랜드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라는 이름은 198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항공 사업 진출 이후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2027년 1분기부터 진에어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2026년 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을 마쳤고 탑승수속 카운터도 대한항공과 일원화됐습니다. 외형적인 통합은 빠르게 진행 중이고 마일리지와 시스템 통합이 마지막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공정위 마일리지 통합안 심사 현황


대한항공은 2025년 6월 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안을 처음 제출했지만 심사 개시 요건 미달로 즉시 반려됐습니다. 9월에 수정안을 다시 냈고 공정위는 두 주간 공개 의견수렴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12월 22일 공정위가 다시 한 번 보완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환 비율 자체가 문제가 된 게 아니라 마일리지 소멸 방지를 위한 사용 기회 확대가 부족하다는 이유였습니다.


대한항공은 2026년 1월 세 번째 통합안을 제출했고 이 안에는 보너스 좌석 확대, 좌석 승급 기회 보장, 제휴처 확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년 6월 현재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마일리지 전환 비율 안내


마일리지 전환 비율과 운영 방식


탑승 마일리지 1:1, 제휴 마일리지 1:0.82


대한항공이 발표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비행기를 직접 타서 쌓은 탑승 마일리지는 1:1 비율로 전환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1마일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마일로 그대로 바뀌는 겁니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이나 제휴사 이용으로 쌓은 제휴 마일리지는 1:0.82 비율이 적용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100마일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면 82마일이 됩니다. 이 비율은 두 항공사 마일리지의 시장 가치 차이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신용카드 제휴 기준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1마일당 약 15원,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약 11~12원 수준으로 평가받아왔기 때문에 100% 동일 비율 전환은 처음부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합병 후 10년간 별도 유지


전환을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합병 이후에도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0년간 별도 체계로 운영됩니다. 2026년 12월 통합 출범을 기준으로 하면 2036년 말까지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노선의 보너스 항공권 발권, 좌석 승급,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 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년이 지나면 남아있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전환 비율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자동 전환됩니다. 물론 그 전에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직접 전환 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에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별도 관리 메뉴가 생기고 거기서 전환 신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단 한 번 전환하면 다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마일리지 종류 전환 비율 예시
탑승 마일리지 1:1 아시아나 10,000마일 → 대한항공 10,000마일
제휴 마일리지 (신용카드 등) 1:0.82 아시아나 10,000마일 → 대한항공 8,200마일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비율 탑승 제휴 비교


우수회원 등급과 보너스 좌석은 어떻게 되나


우수회원 등급 자동 매칭


아시아나 우수회원 등급은 합병일 이후 유사한 수준의 대한항공 우수회원 등급으로 자동 매칭됩니다. 기존 등급 기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양사 모두에서 우수회원인 경우 아시아나 등급 기준 매칭 등급과 대한항공에서 기존에 보유한 등급 중 더 높은 쪽으로 최종 등급이 결정됩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기존 ‘모닝캄’과 ‘모닝캄 프리미엄’ 사이에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모닝캄 셀렉트는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혜택이 제공되며 기존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플러스(24개월) 및 다이아몬드 등급과 매칭됩니다.


보너스 좌석 확대가 쟁점입니다


공정위가 두 차례나 보완을 요구한 부분이 보너스 좌석 문제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0년간 쓸 수 있다고 해도 실제로 보너스 좌석을 구하기 어려우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정위는 마일리지로 발권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과 좌석 승급 공급을 실질적으로 늘리는 방향의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보너스 좌석을 늘리면 수익성이 그만큼 줄어드는 구조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통합 이후에는 경쟁 항공사가 사라지기 때문에 소비자 선택지가 줄어드는 만큼 공정위가 소비자 보호를 더 엄격하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 번째 통합안에 보너스 좌석 확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고 공정위 최종 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지금 바로 대한항공으로 전환해야 하나요?

A.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합병 후 10년, 즉 2036년 말까지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환은 원하는 시점에 직접 신청할 수 있고 10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환됩니다. 전환 이후에는 되돌릴 수 없어서 보너스 항공권 활용 계획을 먼저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Q. 제휴 마일리지는 얼마나 손해가 나나요?

A. 제휴 마일리지는 1:0.82 비율이 적용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10,000마일을 전환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8,200마일이 됩니다. 다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으로 직접 소진하면 100% 활용할 수 있어서 전환보다 먼저 직접 사용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Q.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를 계속 써도 되나요?

A. 합병 후에도 아시아나 제휴 신용카드는 계속 발급되고 마일리지 적립도 됩니다. 다만 제휴 카드로 쌓은 마일리지는 전환 시 0.82 비율이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앞으로 마일리지 카드를 새로 발급받거나 바꾸려는 분들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제휴 카드로 전환하면 전환 손실 없이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탑승은 1:1, 제휴는 1:0.82로 결정됐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 후 10년간 별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당장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제휴 마일리지는 전환 시 18% 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전환 전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아보는 게 낫습니다.


공정위 최종 승인 이후 보너스 좌석 공급 관련 세부 내용이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라 마일리지 활용 전략은 그 이후에 구체적으로 세워도 늦지 않습니다. 최신 공지는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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