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비자 종류 및 신청 방법 (가격은 최대 110만원)

영국 비자를 알아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본인이 영국에 가는 목적입니다. 단순 여행인지, 유학인지, 취업인지,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한 목적권인지에 따라 준비해야 할 서류와 비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한국 여권으로 짧게 영국을 방문하는 분들은 예전처럼 그냥 항공권만 보고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지금은 ETA까지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영국은 비자 종류가 꽤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관광 목적이면 ETA나 방문비자를 보게 되고, 학교에 등록했다면 학생비자, 영국 회사에서 일한다면 취업비자, 배우자나 가족과 함께 살 목적이면 가족비자를 따로 봐야 합니다. 이름은 비슷해 보여도 심사 기준은 다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얼마나 머무는지”와 “영국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같이 정리해야 준비가 덜 흔들립니다.


방문 목적


ETA 방문


한국 여권으로 영국에 관광이나 가족 방문, 짧은 출장 일정으로 가는 경우에는 먼저 ETA를 확인해야 합니다. ETA는 비자라기보다 영국 입국 전 전자여행허가에 가깝습니다. 현재 GOV.UK 기준으로 ETA 비용은 20파운드이며, 최대 6개월까지의 단기 방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ETA가 승인됐다고 해서 입국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ETA는 보통 온라인이나 앱으로 신청합니다. 여권 정보, 얼굴 사진, 기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입력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빠르게 결과를 받는다고 안내되지만, 여행 직전에 신청했다가 지연되면 항공 일정이 바로 꼬일 수 있습니다. 영국 여행 항공권을 끊었다면 출발 직전까지 미루지 말고 며칠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ETA는 영국에서 일하거나 장기 체류하기 위한 허가가 아닙니다. 관광, 가족 방문, 일부 짧은 비즈니스 방문처럼 제한된 목적에 맞춰 쓰는 제도입니다. 영국 회사에 출근하거나 급여를 받는 형태라면 ETA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이 경우에는 취업비자 기준을 따로 봐야 합니다.


방문비자


일부 신청자는 ETA가 아니라 Standard Visitor visa를 봐야 합니다. 비자 필요 국가 여권을 가진 분이 영국에 관광, 가족 방문, 단기 학업, 일부 비즈니스 일정으로 들어갈 때 주로 확인하는 비자입니다. 한국 여권 단기 방문자는 보통 ETA부터 보지만, 본인의 국적이나 체류 목적이 다르면 방문비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영국 방문비자는 최대 6개월 기준 135파운드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장기 방문비자도 있지만, 2년·5년·10년 유효기간이 있다고 해서 한 번에 그 기간 내내 영국에 머물 수 있는 뜻은 아닙니다. 보통 방문 1회당 최대 6개월 기준으로 보셔야 합니다. 가족을 자주 방문하거나 사업상 영국을 자주 오가는 분들이 장기 방문비자를 검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장 방문


짧은 출장이라고 해서 항상 취업비자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의 참석, 계약 협의, 전시회 참관, 시장조사처럼 영국에서 직접 고용되어 일하는 성격이 아닌 일정은 방문 목적 안에서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영국 현지 사무실에 배치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거나 급여를 받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출장자는 회사 초청장, 미팅 일정표, 전시회 등록 확인서, 재직증명서 정도를 준비해두면 설명이 훨씬 편합니다. 입국심사에서 길게 묻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체류 기간이 길거나 자주 입국한 기록이 있으면 방문 목적을 더 자세히 물을 수 있습니다. “출장입니다” 한마디보다 어느 회사와 언제 어떤 일정이 있는지 바로 보여주는 자료가 낫습니다.


구분 주요 대상 현재 비용 주의사항
ETA 단기 방문자 20파운드 입국 보장 아님
방문비자 비자 필요 여권 135파운드 6개월 방문 기준
출장 방문 회의·전시회 ETA 또는 방문비자 현지 근무 주의
장기 방문 반복 방문자 기간별 상이 1회 체류 제한 확인

영국 비자 종류 및 신청 방법




유학과 취업


학생비자


영국에서 정규 학업을 하려면 Student visa를 보게 됩니다. 단기 어학연수와 대학·대학원 과정은 준비 방식이 다릅니다. 정규 과정이라면 학교에서 CAS라는 입학확인번호를 받아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학교 합격 메일만 있다고 바로 신청할 수 있는 게 아니라, CAS가 발급되어야 실제 비자 신청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현재 학생비자 신청 수수료는 영국 밖에서 신청해도 558파운드, 영국 안에서 연장하거나 전환해도 558파운드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Immigration Health Surcharge도 별도로 내야 합니다. 학생과 그 동반가족의 IHS는 보통 1년 기준 776파운드로 안내되니, 학업 기간이 길수록 총비용이 꽤 커집니다.


재정 증빙도 중요합니다. 등록금 납부 여부, 생활비, 숙소 계획이 함께 맞아야 합니다. 학교에서 보내준 비자 안내문을 대충 보고 넘기면 나중에 은행잔고 기간이나 서류 형식에서 다시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국 유학은 학교 합격보다 비자 서류 정리가 더 피곤하다고 말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취업비자


영국에서 일하려는 분들은 보통 Skilled Worker visa를 먼저 확인합니다. 이 비자는 영국 고용주가 스폰서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신청자는 해당 회사로부터 Certificate of Sponsorship을 받아야 합니다. 그냥 영국 회사와 면접에 합격했다고 바로 비자 신청이 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Skilled Worker visa 비용은 신청 기간과 직종, 신청 장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GOV.UK는 표준 수수료가 819파운드부터 1,865파운드 범위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IHS가 보통 연 1,035파운드 붙고, 영국 입국 후 생활을 위한 자금으로 보통 1,270파운드를 준비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회사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으니 계약 전에 누가 무엇을 내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취업비자는 직무명과 연봉 기준도 같이 봅니다. 같은 개발자라도 직무 코드가 어떻게 잡히는지, 급여가 기준에 맞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 취업을 준비할 때는 개인이 혼자 판단하기보다 회사 HR이나 이민 담당자와 함께 확인하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졸업 후 체류


영국에서 학위를 마친 뒤에는 Graduate visa를 검토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비자는 졸업 후 영국에서 일정 기간 머물며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경로입니다. 다만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고, 학교와 과정이 기준에 맞아야 합니다. 졸업 전에 학교 국제학생팀을 통해 본인이 대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Graduate visa는 취업 제안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 정착까지 바로 이어지는 비자는 아니기 때문에, 이후 Skilled Worker visa로 넘어갈 계획까지 같이 세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졸업 후 영국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면 전공, 직무, 스폰서 가능 회사까지 미리 생각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비자 종류 주요 대상 주요 비용 준비 포인트
학생비자 정규 학업 558파운드 CAS 필요
Skilled Worker 영국 취업 819~1,865파운드 스폰서 회사 필요
Graduate 영국 졸업자 별도 확인 졸업 후 체류
IHS 장기비자 대부분 연 776·1,035파운드 비자 기간별 계산



가족과 체류


가족비자


영국인 배우자, 영주권자, 정착 신분을 가진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한 목적이라면 Family visa를 확인하게 됩니다. 배우자, 파트너, 약혼자, 자녀, 부모처럼 관계에 따라 세부 기준이 갈립니다. 단기 방문으로 가족을 만나러 가는 것과 영국에서 함께 살기 위해 신청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절차입니다.


배우자나 파트너 비자는 관계 증빙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혼인관계증명서만 덜렁 제출하는 방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함께 지낸 기록, 연락 내역, 공동 거주 자료, 사진, 송금 내역 등이 상황에 따라 보조 자료로 쓰입니다. 영국 이민 심사는 관계가 실제인지 꽤 꼼꼼하게 보는 편이라 서류를 자연스럽게 맞춰 준비해야 합니다.


소득 기준


가족비자에서 가장 많이 막히는 부분은 소득 기준입니다. GOV.UK 기준으로 배우자나 파트너로 신청할 때는 보통 부부 합산 소득이 연 29,000파운드 이상이어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다른 기준으로 신청한 뒤 연장하는 사람은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본인의 신청 이력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소득은 말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서류로 증명해야 합니다. 급여명세서, 은행 거래내역, 고용계약서, 재직확인서가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라면 세금 신고 자료와 회계 자료까지 봐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비자는 신청 직전보다 몇 달 전부터 소득과 계좌 자료를 맞춰두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동반가족


학생비자나 취업비자를 가진 사람의 가족은 Family visa가 아니라 dependant 기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 회사에서 일하는 배우자를 따라가는 경우라면 주 신청자의 비자 유형에 맞춰 동반가족 신청을 검토합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가족비자로 묶이는 것이 아니니 이 부분은 꽤 자주 헷갈립니다.


동반가족 신청에서는 관계 증빙과 재정 자료가 중요합니다. 배우자는 혼인관계, 자녀는 출생증명과 양육 관계가 연결됩니다. 자녀 학교 문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영국 체류 기간, 주 신청자의 비자 기간, 가족의 입국 시점을 함께 맞춰야 합니다.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


영국 비자 신청은 대부분 GOV.UK에서 본인에게 맞는 비자 유형을 고른 뒤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신청서에는 여권 정보, 체류 목적, 과거 출입국 기록, 범죄 기록, 재정 정보, 가족 정보 같은 항목이 들어갑니다. 대충 적고 나중에 수정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제출 후에는 수정이 번거롭고, 앞뒤가 맞지 않는 답변은 심사에서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한 뒤에는 수수료와 IHS를 결제하고, 지문과 사진 등록 절차를 진행합니다. 한국에서 신청하는 경우에는 비자신청센터 방문 예약을 잡아 생체정보를 제출하게 됩니다. 어떤 비자는 여권을 맡기고 결과를 기다리고, 어떤 절차에서는 여권 보관 옵션을 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신청 화면과 센터 안내를 같이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서류 업로드


서류는 비자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방문 목적이면 일정표, 항공권, 숙소, 재정 자료가 중심이고, 학생비자는 CAS와 재정 증빙, 취업비자는 CoS와 고용 정보, 가족비자는 관계 증빙과 소득 자료가 중심입니다. 모든 서류를 많이 넣는 것보다 본인 목적을 설명하는 자료를 정확히 넣는 게 더 중요합니다.


영문 서류가 아닌 자료는 번역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은행 자료, 재직 자료를 제출할 때는 발급일과 번역 형식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오래된 서류나 내용이 맞지 않는 서류를 넣으면 추가 자료 요청이 나오거나 심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공식 링크


영국 비자 종류와 신청 기준은 자주 바뀝니다. 수수료도 해마다 조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블로그 글만 보고 결제까지 진행하면 위험합니다. 실제 신청 전에는 반드시 GOV.UK 공식 페이지에서 본인 비자 유형과 현재 비용을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GOV.UK 영국 비자 확인


GOV.UK ETA 신청 안내


GOV.UK 비자 수수료 확인


영국 관련 정보 검색




Q&A


Q. 한국 여권이면 영국 비자가 필요 없나요?


A. 짧은 관광이나 방문 목적이라면 보통 비자 대신 ETA를 확인합니다. 다만 장기 체류, 유학, 취업, 가족 동거 목적이면 별도 비자를 봐야 합니다.


Q. ETA와 방문비자는 같은 건가요?


A. 같지 않습니다. ETA는 단기 방문 전자여행허가이고, 방문비자는 비자 필요 국가 여권 소지자나 특정 목적의 방문자가 신청하는 비자입니다.


Q. 영국 학생비자는 언제 신청하나요?


A. 학교에서 CAS를 받은 뒤 신청합니다. 수업 시작일과 신청 가능 시점을 같이 확인해야 하며, 재정 서류 준비도 미리 해두는 게 좋습니다.


Q. 영국 취업비자는 회사 합격만으로 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스폰서 자격이 있는 고용주가 CoS를 발급해야 하고, 직무와 급여 기준도 맞아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영국 비자는 방문, 유학, 취업, 가족 체류를 먼저 나눠서 봐야 합니다. 같은 영국 입국이라도 ETA로 끝나는 일정이 있고, 수백 파운드 수수료와 IHS까지 준비해야 하는 일정도 있습니다.


짧은 여행이라면 ETA, 여권, 항공권, 숙소 정보부터 챙기시면 됩니다. 반대로 영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거나 가족과 함께 살 계획이라면 GOV.UK 공식 기준으로 비자 유형, 수수료, 서류, 생체정보 제출 절차까지 차근차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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