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포마스터입니다. 오늘은 각 기업들에서 시행하는 인성검사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불합격을 하는 경우에 어떤 사유인지를 중점적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특히 인성검사에서 계속 합격 소식을 전해 듣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를 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성검사는 어릴 때부터 했었던 2지선다형 문제 등을 의미하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직무적성검사는 적성검사 혹은 인적성검사라고 합니다. 이 부분 기억하시면서 아래 내용 봐주시기 바랍니다.
인성검사는 왜 보는 건가요?
기업에서는 당연히 인성적으로 문제가 없는 구성원들을 채용하고 싶어합니다. 여기서 인성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많이 갈리는데요, 보편적으로는 아래 3가지 특징을 가진다고 합니다.
- 조직 생활에서 갈등을 만들지 않는가?
- 특이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행동들로 구성원들에게 어려움을 줄 가능성이 있는가?
- 신뢰할 수 있는 구성원인가?
그 외에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쉽게 설명하면 위와 같이 3가지로 정리가 됩니다. 이제 하나씩 살펴볼텐데오, 사실 1번과 2번은 같은 이야기입니다. 해석해보면 주변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인 동시에 리더의 방향을 이해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길 희망하는 겁니다.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조금 더 쉽게 풀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성검사의 문제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좀 더 쉬울텐데요, 보통 각 문항들은 OX 혹은 5지선다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우 그렇다, 약간 그렇다,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와 같은 것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을 5지선다형이라 하고, 최근에는 7지 선다형 또한 보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사람들은 지문을 읽고 자신에게 가장 비슷한 것들을 고르게 되는데요, ‘매우 그렇다’ 혹은 ‘전혀 그렇지 않다’와 같이 양 극단에 위치한 값을 고른 횟수가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전체 문항 중에서 극단값을 선택한 비율이 나올 것이고, 이게 얼마나 많은지를 보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매우 그렇다’ 혹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답변은 조금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런 답변을 많이 고르게 되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한다’거나 ‘지나친 OO이다’처럼 긍정적으로 생각되지 않는 코멘트들이 달리게 됩니다.
차라리 ‘약간 그렇다’ 혹은 ‘그렇지 않다’처럼 조금은 중립적인 답변을 고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정중앙에 있는 ‘보통이다’만 고르게 되면 (회사 인사팀이나 리더들에게만 공개되는)결과지에 우유부단한 성격일 수 있다거나 의사결정을 미루려는 경향일 수 있다는 코멘트가 달리지만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이를 단점보다는 장점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회사는 ‘말을 잘 듣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구성원’이라는 건요?
이게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성검사 불합격 사유는 99% 여기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에 인성검사를 보신 분이라면 ‘왜 비슷한 문제들이 있지?’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을텐데요, 그와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인성검사는 적으면 100문항, 많으면 500문항 정도를 풀게 되는데 단어만 살짝씩 바꿔 놓은 문장들이 많을 겁니다. 근데 이런 문항들은 가장 앞 부분과 가장 뒷 부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가장 앞 부분에서 ‘나는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라는 문항이 있었고, 가장 뒷 부분에서 ‘나는 팀보다는 개인적으로 업무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결국 이 둘은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나는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눈다.’와 ‘서로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환경을 선호한다.’도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앞 부분에서는 A라고 답해 놓고, 뒤에서는 B라고 답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위에 있는 예시를 보면 앞에서는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해 놓고 뒤에서는 개인적으로 업무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변하는 것입니다. 한 두 문항이 저렇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저런 상황이 반복 된다면 검사 결과에서는 ‘신뢰도가 떨어지는 응답자’라는 코멘트가 달리게 됩니다. 워딩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신뢰도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게 회사 입장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나요?
회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여야 하는 집단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믿고 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성검사에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결과를 보면 다르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채용 자체를 망설이는 것입니다.
글을 읽다 보니 쉽게 이해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인성검사 불합격 사유는 대부분 저 문제에서 기인합니다. 이 사람이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다라는 것도, 인격적으로 불완전하다는 것도 아닙니다. 저 질문에 대해서는 ‘인성검사 문항들은 이를 파악할 수 없다’라고 보는게 더 타당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답변의 방향이 계속 바뀐다면 이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인성검사 불합격 사유는 굉장히 심플합니다. 모든 질문에 대해서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고 답하면 됩니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보다는 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안전한 결과를 얻고 싶다면 양 극단에 있는 값들을 선택하기 보다는 중간에 가까운 것들을 선택하는 것도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인성검사 불합격 사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취업준비생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준비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